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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 투수가 조기강판 당하다니…토론토, 홈런 4방 때리고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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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꾸준히 에이스급 피칭을 선사했던 케빈 가우스먼(31)이 토론토 이적 후 최악의 피칭으로 눈물을 흘렸다.

가우스먼은 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3⅔이닝 밖에 던지지 못하고 9피안타 5실점(3자책)에 그친 것이다. 가우스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377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선수. 토론토 입단 후 이날 경기 전까지 매 경기마다 최소 5이닝 이상 투구를 이어갔으나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다. 가우스먼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8로 상승했고 토론토는 3-8로 패배하면서 가우스먼은 시즌 4패째를 당했다.

1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에 이어 개리 산체스에게도 안타를 맞고 휘청거린 가우스먼은 호르헤 폴랑코의 타구가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첫 실점을 했고 지오 어셀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산체스의 득점은 막지 못해 두 번째 실점을 해야 했다. 2사 후에는 호세 미란다에 중전 적시타를 맞은 가우스먼은 1회에만 3실점을 하고 고개를 숙였다.

가우스먼은 2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닉 고든에게 우전 3루타를 맞았고 저메인 팔라시오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또 실점을 했으며 폴랑코의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3루주자 팔라시오스의 득점으로 이어져 또 실점을 추가하고 말았다.

결국 가우스먼은 4회초 2사 1,2루 위기르 남기고 데이비드 펠프스와 교체됐다. 이날 가우스먼의 투구수는 87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8개였다.

토론토는 1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좌월 솔로홈런, 4회말 알레한드로 커크의 좌중월 솔로홈런, 7회말 맷 채프먼의 좌중월 솔로홈런, 9회말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좌월 3점홈런이이 터졌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엄청난 상승세를 탔던 토론토는 가우스먼의 예상치 못한 부진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해야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우완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한국시각으로 6일 로저스센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맞아 투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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