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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UCL서 '장군멍군' 지소연 vs 르소메르…개막전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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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UCL서 '장군멍군' 지소연 vs 르소메르…개막전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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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오는 8일(한국시간 새벽 4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서막을 알리며 격돌하는 한국과 개최국 프랑스의 개막전은 두 팀의 '에이스' 대결로 관심을 끈다.

한국 여자축구의 '아이콘' 지소연(28·첼시)과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외제니 르 소메르(30·올랭피크 리옹)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이어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홈 팬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는 우승 후보 프랑스의 골문을 노리는 지소연은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국 여자축구의 선구자다.

일본 실업축구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낸 뒤 2014년 첼시에 입단,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에 진출해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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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시즌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

15세 249일이던 2006년 10월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를 통해 성인 대표로 데뷔,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한 그는 통산 115경기 54골로 한국 여자축구 A매치 최다 골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그의 두 번째 월드컵이다.

당시 한국은 사상 첫 본선 조별리그 통과를 달성했지만, 지소연 개인에게는 마음의 빚이 남은 대회이기도 하다.

허벅지 부상의 여파로 프랑스와의 16강전에 결장한 채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두 골을 폭발해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던 르 소메르가 이번 대회에도 출전, 한국과의 개막전에도 나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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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로 키는 크지 않지만 탁월한 결정력으로 정평이 난 르 소메르는 2008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를 차곡차곡 거쳐 2009년부터 성인 대표로 뛰었다. A매치 기록은 159경기 74골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6차례 우승한 명문 리옹에서도 2010년부터 9시즌째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각종 대회를 통틀어 163골을 남겼다.

지소연과 르 소메르는 올해 4월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은 인연이 있다.

르 소메르가 이끄는 리옹이 1·2차전 합계 3-2로 앞서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는데, 4강 2차전에선 두 선수가 한 골씩을 주고받아 두 팀이 1-1로 비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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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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