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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병살 상황서 이례적 동시 판정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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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병살 상황서 이례적 동시 판정 번복

NC-LG 경기 무사 1루서 번트 때 포스아웃, 병살 모두 판정 뒤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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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병살 수비 상황에서 두 개의 판정이 동시에 번복되는 이례적인 장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을 거쳐 두 개의 원심이 동시에 모두 바뀌었다.

4-0으로 앞선 LG의 4회 말 공격.

이성우는 포수 앞에 보내기 번트를 댔다. NC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번트를 잡아 선행 주자를 잡고자 2루로 공을 던졌다.

송구를 잡은 NC 유격수 노진혁은 2루에서 주자 김민성을 포스아웃시킨 뒤 1루로 공을 던져 병살을 노렸다.

원심은 차례로 2루에서 아웃, 1루에선 세이프였다.

그러자 LG와 NC 벤치에서 동시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LG는 2루 포스아웃 상황을, NC는 1루 상황을 따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2루에선 김민성의 발이 먼저 베이스를 찍어 세이프로 바뀌었다.

1루에선 노진혁의 송구가 이성우의 발보다 1루에 먼저 도달해 아웃으로 번복됐다.

연결 상황에서 양 팀 더그아웃이 각각 다른 내용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판정이 모두 뒤바뀌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온 셈이다.

KBO 사무국은 "올해에 이런 일이 발생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은 2017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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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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