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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남자 기계체조 1차 대표 선발전 개인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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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남자 기계체조 1차 대표 선발전 개인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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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박민수(전북도청)가 5월 31∼6월 1일 이틀간 열린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박민수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82.750점을 획득했다.

이정효(경희대·81.800점)에 이어 이준호(전북도청·81.000점)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는 지난 1월 말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진천선수촌에 여자 친구를 데려왔다가 적발돼 퇴촌 당했다.

6개 종목을 모두 잘 뛰는 이준호가 선수촌에서 쫓겨남에 따라 내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에 도전하는 대표팀도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이준호는 이후 소속팀에서 구슬땀을 흘렸고, 선발전에 출전해 변함없는 기량을 펼쳤다.

대한체조협회는 물의를 빚은 이준호에게 각종 대회 출전 등을 금하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 징계는 5월 30일에 끝나 이준호는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별도로 이준호에게 6개월간 선수촌 재입촌 금지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준호가 7월 19∼20일 2차 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어 태극마크를 달더라도 함께 선발된 동료들과 선수촌에서 훈련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체육회는 당분간 이준호를 다시 선수촌으로 부르는 것에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충식 체조협회 전무이사는 1일 "이준호가 여전히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선수촌 바깥에서 훈련하는 이준호의 기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고, 선발전에서 실력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선발전을 보고 최종 대표 선발 회의 때 논의해야겠지만, 성적이 좋다면 이준호의 대표 발탁 여부를 고민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마 황제 양학선(수원시청)은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14.91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양학선, 박민수, 김한솔(서울시청), 이정효, 배가람(인천시청)은 18∼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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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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