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에우리 페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신인투수 에우리 페레스(20)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페레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도미나카 공화국 출신 유망주인 페레스는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유망주 랭킹에서 마이애미 1위, 메이저리그 4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최고 시속 100마일(160.9km)이 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매력적인 투수다.
지난달 13일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스는 데뷔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9경기(47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 99.9마일(160.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피츠버그 타자들을 요리했다.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에우리 페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페레스는 이제 곧 신인 자격을 상실하고 유망주 랭킹을 졸업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등판에서 페레스는 그가 왜 마이애미 1위 유망주인지를 증명했다. 그 뿐만 아니라 꽤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라고 페레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마이애미 스킵 슈마커 감독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라며 페레스의 투구를 칭찬했다.
지난 등판에 이어서 개인 한경기 최다탈삼진을 기록한 페레스는 현재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에서 가장 긴 2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시애틀전, 21일 토론토전, 이날 피츠버그전까지 3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1901년 이후 3경기 이상 연속해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최연소(만 20세71일) 투수가 됐다.
[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에우리 페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레스는 “나는 모든 팀원들과 즐겁게 경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경기장에 나가고, 경쟁한다. 멋진 경기를 하고, 멋진 쇼를 한다. 나는 내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슈마커 감독은 “우리는 페레스의 투구를 볼 수 있어서 행운이다. 이런 투수를 본 적이 없다. 몇몇 야수들은 이렇게 엄청난 임팩트를 남긴 적이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나 2013년 야시엘 푸이그(다저스) 등 말이다. 하지만 이런 나이에 이렇게 던지는 투수는 처음이다. 정말 인상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나는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등장하는 것도 봤다. 실제로 나는 커쇼가 20살일 때 첫 타자로 상대했다. 그리고 그는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그도 이렇게 내달리지는 못했다. 정말 미친 질주다. 나는 페레스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OSEN
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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