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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는 24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이강인의 PSG 이적은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모레토는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이강인의 이적설을 전했던 기자다. 최근 이강인의 PSG 이적설이 잠시 멈춘 듯한 느낌을 받고 있지만, 모레토는 이강인이 문제없이 PSG로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의 PSG 이적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있다. 아직 구단 간의 협상이 끝나지 않은 것이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매각할 때 최대한 높은 이적료를 받으려 하고 있다. 자유 계약(FA)으로 데려오기는 했으나, 이강인이 자신들이 보유한 최고의 스타라는 것을 알고 있는 마요르카다. 말 그대로 제대로 된 '한 탕'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겨울부터 이적설의 중심이 됐던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는데,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틈을 타 PSG가 이강인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개인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고,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며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이 끝난 뒤 이적이 확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그러나 PSG와 마요르카의 이적료 협상이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자연스레 이강인의 PSG 합류도 늦어지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옹즈 몽디알'은 23일(한국시간) "PSG는 아직까지 이강인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았다. 이강인의 이적이 확실하게 해결된 것처럼 보였지만, PSG의 경영진은 이적을 성사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PSG 측은 마요르카가 제안한 이적료를 지불하기를 꺼릴 것이며, 2천만 유로(약 285억)에서 2,500만 유로(약 356억) 정도 되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낮추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료에 이른바 'PSG 세금'을 붙이려 하고 있다. PSG 관련 소식을 전하는 'VIPSG'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의 이적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PSG는 마요르카에 1,500만 유로(약 213억)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는 그 유명한 PSG 세금을 적용시키고 싶어해 2,200만 유로(약 312억)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트위터
매체에서 말하는 'PSG 세금'은 마요르카가 발렌시아에 줘야 할 돈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연대기여금 관련 규정에 의해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유스 시절부터 이강인을 키웠던 발렌시아에 일정 금액을 나눠줘야 한다. 마요르카는 이 부분까지 감안해 이강인의 이적료에 포함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마요르카의 욕심 때문에 이강인의 이적이 늦어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마요르카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라리가 내에서도 재정적으로 풍족한 구단이 아니다. 이강인의 이적은 마요르카 입장에서 큰 돈을 벌 기회나 다름없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매각을 통해 최대한의 이적료를 벌어들이려 하고 있다.
사진=산티 아우나 SNS
기사제공 포포투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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