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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없어서 난리인 한국시리즈, 중계 시청률도 대박났다…2차전 전국 7%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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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 LG 팬들이 뜨거운 열기로 관중석을 채우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 KT의 PO 5차전. KT 관중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청률도 '대박'이 터졌다. 한국시리즈 1,2차전 시청률이 7%를 넘겼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SBS를 통해 생중계된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전국 시청률 6.9%, 수도권 시청률 7.1%를 각각 기록했다. 8일 MBC를 통해 생중계된 2차전은 전국 시청률 7.2%, 수도권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1,2차전 모두 해당 방송사가 당일 송출한 모든 프로그램 중 한국시리즈 중계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시리즈 흥행 열기는 관중수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6일 한국시리즈 1~5차전 티켓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1,2차전의 경우, 2시 정각에 맞춰서 접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대기 인원이 10만 명 이상이었다. 최고 20만 명까지도 나왔다. 운 좋게 조금 빠른 순번으로 대기한 팬들은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고, 몇 초 차이로 늦은 팬들은 대기 시간만 수십분이 소요됐다.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PO 5차전 NC와 KT의 경기, 응원전으 펼치는 3루 관중석의 NC팬들의 모습. 수원=허상욱 기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프리미엄'이 붙은 리셀링 티켓 판매도 이뤄졌다. 비교적 저렴한(?) 티켓은 정가의 3~4배, 비싼 티켓은 수십배가 부풀려져서 판매됐다.

열기는 실제 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7,8일 열린 잠실구장은 일대 도로가 마비될 정도였다. 야구를 보러온 사람들과 혹시나 하고 티켓을 구하러 온 사람, 선수들을 보기 위해 티켓이 없어도 온 팬들까지 겹치면서 아비규환이었다.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2차전. LG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선수단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한국시리즈 1차전. 3루쪽 KT 관중석을 많이 LG 팬들이 차지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당연히 1,2차전은 전석 매진이었다. 시야방해석, 장애인 전용 좌석 등 일부 남아있던 티켓들까지 남김 없이 모두 팔렸다. 원래 취소분이 나오면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었지만, 현장에서 팔 티켓 자체가 없었다. KBO는 1,2차전 모두 경기 개시 5시간 전 매진을 공식 선언했다. 2만3750석이 기준이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 SSG의 준PO 1차전. 만원 관중을 이룬 랜더스필드의 뜨거운 열기. 인천=정재근 기자

 

 

한국시리즈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흥행 자체가 성공적이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경기, NC와 SSG 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3경기, KT와 NC의 플레이오프 5경기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이 11경기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시리즈 2차전을 기준으로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20만2548명이다.

KT와 LG가 2차전까지 1승1패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한국시리즈는 최소 5차전 이상 승부로 펼쳐진다. 수원, 잠실을 가리지 않고 전석 매진이 예상된다.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는 7차전까지 전부 예매 가능 티켓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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