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위긴스의 아버지인 미첼 위긴스가 6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미첼 위긴스는 지난 1983-84시즌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고 NBA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휴스턴과 필라델피아를 거친 그는 통산 389경기에 나서 평균 10.0점 3.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그의 아들인 앤드류 위긴스는 남다른 재능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후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된 위긴스는 2019-20시즌 골든스테이트로 둥지를 옮긴 후 현재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위긴스는 개인적인 사유로 자리를 비우는 일이 잦았다. 2022-23시즌에는 37경기 출전에 그치기도 했다. 이후 위긴스가 자리를 비운 이유가 아버지의 심각한 건강 이슈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시즌 위긴스는 평균 13.2점을 기록하면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위긴스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