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유진형 기자] 한선수는 딸 셋을 둔 '딸바보' 아빠이며 사랑꾼이다. 승리의 기쁨을 사랑하는 딸들과 함께 나누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코트에서 보여줬다. 한선수는 아빠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코트로 달려온 딸들과 얼굴을 맞대고 사랑을 표현했다.
한선수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보여주며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강한 서브가 강점인 팀이다. 그래서 이번 챔피언결정전 승부를 예측할 때 대한항공이 얼마나 안정적인 리시브를 하는지를 키포인트로 잡은 전문가들이 많았다.
예상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현대캐피탈은 강한 서브로 대한항공을 흔들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다른 팀이 가지고 있지 못한 최고의 무기가 있었다. 바로 한선수의 존재다.
대한항공 주장 한선수는 남자배구 최고의 세터로 불린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정확한 토스를 올리는 현존하는 세터 중 최고라 평가받는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경기를 주도하고 허를 찌르는 토스로 상대 블로커를 허탈하게 만든다.
대한항공은 리베로 오은렬이 리시브 효율 20%로 흔들렸지만 한선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코트 이곳저곳 뛰어 다니며 넘어지면서도 토스를 올렸다. 그의 손을 거친 공은 정지석과 링컨에게 정확하게 올라갔고 두 선수는 44점을 합작했다.
대한항공은 링컨, 정지석, 곽승석의 삼각편대가 위력적이다. 리시브에 약점을 보이기도 하지만 리시브가 흔들릴 때마다 한선수는 위기를 극복한다. 한선수의 존재는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에 큰 힘이 된다.
[사랑하는 딸들의 축하를 받은 한선수.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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