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대체 어떤 감독이 토트넘에 오려고 하겠는가?"
영국 기자가 안토니오 콘테 후임 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현 상황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토트넘은 최근 안토니오 콘테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상호 합의 하에 해지한 것이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를 제외한 FA컵, 리그컵,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리그도 1위 아스널에 승점 20점 뒤진 4위에 위치해 있다. 10경기가 남은 현재 토트넘이 순위를 뒤집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이번 시즌에도 무관이 유력해지면서 토트넘이 시즌 중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남은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보낼 계획이지만 당장 다음 시즌부터 팀을 맡을 감독을 찾아야 한다.
후보는 많았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나겔스만은 "당분간 휴식에 전념하고 싶다"고 토트넘 감독질을 거절했다. 엔리케 또한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직을 하고 싶긴 하지만 이번 6월부터 하고 싶지는 않다"고 토트넘 부임설을 일축했다.
최근에는 니코 코바치 볼프스부르크 감독도 토트넘 감독직을 거절했다. 코바치는 "내게는 계약을 중시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현재 몸 담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기에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직무 정지 징계가 이탈리아 내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콘테 후임 물색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해 영국 데일리메일 소속 사미 목벨은 "도대체 왜 정상적인 감독들이 토트넘에 합류할 거라고 생각하는가?"라며 토트넘이 처한 현 상황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제정신을 가진 감독이 토트넘에 합류할까? 침몰하는 배에 승선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감독이 있을 거라고 믿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토트넘은 15년 연속 무관이 유력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도 불투명하다. 팬들은 구단의 야망 부족에 좌절하고 있지만 시즌권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며 "케인도 다음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계약을 맺을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토트넘의 상황이 매우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건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달렸다. 2014년 프랑크 더부르 대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데려온 것처럼 그의 안목이 다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DPA, PA Wire/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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