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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에서 물의 일으킨 그린, 5경기 출장 정지

조아라유 0

 



NBA가 모처럼 솜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이 출장정지 처분을 받는다고 전했다.
 

그린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부터 물의를 일으켰다. 양 측 선수가 충돌했을 때, 그린이 달려들어 루디 고베어(미네소타)에 폭력을 휘둘렀다. 팔로 고베어의 머리를 휘두른 그는 이후 충돌의 중심에 섰다.
 

상황이 정돈된 이후, 그는 클레이 탐슨과 함께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이번 일로 그린은 향후 5경기에서 나설 수 없게 됐다. 해당 징계는 다가오는 17일 열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경기부터 적용된다. 오는 2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도 나서지 못한다. 샌안토니오와의 경기도 이날 미네소타전과 마찬가지로 인-시즌 토너먼트 경기이기도 하다.
 

그린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 도중 넘어진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를 밟고 지나가는 등 신사적이지 않은 반칙을 저질렀다. 당시 퇴장 조치가 된 직후, 새크라멘토 관중에게 불필요한 언사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후 출장정지까지 받기도 했다. 불과 해가 지나가기도 전에 이번 시즌 초반에도 코트 위에서도 물의를 일으켰다.
 

이번 징계로 그린은 5경기 동안 뛰면서 받아야 하는 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됐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는 그린이 이번 징계로 약 77만 달러를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경기당 약 15만 달러가 책정된 금액이며, 그린은 징계를 받기 때문에 해당 금액을 수령하지 못한다. 그린의 몸값이 소폭 제외가 되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약 260만 달러의 사치세를 절감하게 됐다.
 

그린은 이번 시즌 징계 전까지 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2.2분을 소화하며 8.8점(.482 .450 .889) 5.1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나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시즌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리고 있다.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도 45%일 정도로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다른 기록은 다소 하락했다.
 

그는 이번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선수옵션을 행사하고 이적시장에 나온 그는 곧바로 팀에 남기로 했다. 종전 계약(4년 1억 달러)과 똑같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최소 3년 1억 달러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간 2,5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다만, 이번에는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전액 보장 계약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미네소타전에서 104-101로 석패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인 스테픈 커리가 관리 차원에서 결장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그린과 탐슨이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며,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6승 6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 중상위권과 격차는 크지 않다. 그러나 최근 연패를 떠안은 것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인-시즌 토너먼트 서부 C조에 속해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에 패하면서 조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킹스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이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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