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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2일' 경기 끝낸 전준우 "동점됐을 때 이긴다는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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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6번째 '무박(無泊) 2일' 경기를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고, 그 가운데 전준우가 한 몫 했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이날 오후 6시30분에 시작된 이날 경기는 다음 날 오전 0시9분에 끝났다. 연장 12회 말, 전준우의 안타가 나왔고 상대 중견수가 이 타구를 뒤로 빠트리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패색이 짙어 보였던 경기를 끈질기게 따라잡았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7타수 3안타 활약을 벌인 전준우는 "타격감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9회까지 5-5로 팽팽히 맞서던 롯데는 10회초 이천웅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정성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5-10, 패색이 짙어 보였다. 그러나 10회 말 LG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극적으로 따라붙었다. 전준우는 "모두 포기하지 않았고 동점이 됐을 때 오늘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희비는 연장 12회 말에 엇갈렸다. 12회 첫 타자 이우민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갔고, 손아섭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김문호가 고의4구로 출루해 1사 1, 2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의 타격에서 승패가 갈렸다.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쳤고, LG 중견수 안익훈이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2루 주자 이우민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전준우는 "어려운 경기했는데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무박2일 경기는 KBO 역대 6번째였다. 최근에는 2010년 4월9일 부산에서 롯데와 한화전이었고, 밤 12시에 끝났다. 최초 '무박2일' 경기는 2008년 6월 12일이었다. 당시 우리 히어로즈가 목동구장에서 KIA타이거즈와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시 49분에 경기가 종료됐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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