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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에게 죄송…" 김민재 영입 나폴리, 고개 숙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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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오른쪽)이 나폴리 입단 뒤에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 나폴리 공식 라디오 채널 '키스키스나폴리'가 사과한 김민재 합성 사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 공식 라디오 방송이 한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유는 김민재 영입전에 합성 사진이다.

나폴리 공식 라디오 방송 '키스키스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 김민재 입단 환영 사진을 올렸다. "나폴리에 새로운 전사가 왔다"며 갑옷을 입고 검을 들고 있는 김민재의 사진을 게시하며 한국어로 "웰컴 킴"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합성 사진이 일부 팬들에게 눈살을 찌푸리하게 한 모양이다. 조그마한 논란이 생길 여지에 '키스키스나폴리'는 "김민재 합성 사진으로 한국 팬들의 감정을 건드렸다면 사과한다. 갑옷은 한국이었지만, 깃발은 한국이 아니었다"며 빠르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 모두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조금 더 배웠다는 것"이라며 향후에 김민재 관련 사진을 올린다면, 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검토해 게시하려는 다짐을 보였다. 나폴리 공식 라디오 방송의 빠른 사과에 현지와 한국 팬 반응도 좋았다.

한편 나폴리는 올해 여름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에 보내고 중앙 수비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스타드 렌과 연결됐던 김민재에게 강한 러브콜을 보냈고, 튀르키예(터키)까지 날아가 협상을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기존 3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조건에 합의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끝내고, 나폴리 팀 동료들과 회장과 만났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WELCOME MONSTER"라며 환영 인사를 했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김민재는 정말 좋은 선수다. 나폴리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남겼다.

쿨리발리 대체 선수로 영입됐기에 확실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을 가능성이 크다. 나폴리도 김민재 입단과 동시에 주전 수비 등 번호 3번을 배정하며 기대를 높였다. 한때 나폴리에서 뛰었던 괴칸 인러도 "김민재는 더 성장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나폴리에 가면 엄청난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데려간 건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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