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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200만원 선수가 천하의 이정후를 위협한다? 진짜 기적은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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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진짜 기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연봉 4200만원을 받는 선수가 천하의 이정후(24·키움)를 위협하고 있다.

이정후는 타율 .341로 타격 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해 타율 .360으로 타격왕을 차지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타격왕 2연패를 노리는 중이다. 올해는 타격 2위 호세 피렐라(33·삼성)가 .338를 치고 있어 앞으로도 타격왕 경쟁은 불꽃이 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1위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다. 잠재적인 타격왕 후보가 있기 때문이다.

'10라운더의 기적' 문성주(25·LG)는 또 하나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 예정이다. 올해 연봉 4200만원을 받는 문성주의 현재 타율은 무려 .345에 달한다.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지금까지는 '장외 타격왕'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곧 규정타석 진입을 앞두고 있어 타격왕 경쟁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참이다.

현재까지 LG 타자들의 규정타석은 275타석. 문성주는 지금까지 248타석을 채웠다. 요즘 2번 타순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고 타격감도 아주 좋다는 점에서 문성주가 규정타석을 채우자마자 타격 부문 1위로 랭크될 가능성도 커보인다. 마침 이정후는 출루율에서도 .423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문성주가 출루율 .452로 가공할 만한 기록을 나타내고 있어 졸지에 타격과 출루율 타이틀을 위협받는 신세가 됐다.

LG는 '출루왕' 홍창기가 내복사근 부상을 털고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홍창기는 27일부터 서산에서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다"고 밝힌 류지현 LG 감독의 말처럼 홍창기는 27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와의 2군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실전 점검을 마쳤다.



 

 

그러나 홍창기가 1군으로 돌아오더라도 문성주의 입지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7월에만 타율 .377, 출루율 .493, 장타율 .508, OPS 1.001에 2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타자를 어떻게 라인업에서 뺄 수 있을까. LG가 김현수~박해민~홍창기로 외야진을 짜더라도 지명타자로 충분히 출전이 가능하다. 같은 포지션의 이재원이 홈런 10개를 채우며 거포 본능을 선보이고 있지만 시즌 타율이 .222까지 떨어진 상태라 문성주가 앞으로도 주전으로 나갈 확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과연 문성주가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지명 선수의 기적을 넘어 이정후의 개인 타이틀 수성을 위협할 존재로 급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점점 그 시간은 가까워지고 있다.

[키움 이정후가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첫 번째 사진) LG 문성주가 26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1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유진형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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