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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서부 1위’ 텍사스, ‘쿠바산 미사일’ 채프먼 영입

조아라유 0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 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력을 보강했다.

텍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즈는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좌완 콜 레이건스(26), 외야수 로니 카브레라(18)를 내주는 조건으로 좌완 아롤디스 채프먼(35)을 받는다.

빠른 강속구로 ‘쿠바산 미사일’이라는 별명을 얻은 채프먼은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동안 698경기 등판, 48승 37패 317세이브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이 팀을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일곱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마리아노 리베라 올해의 구원투수상도 한 차례 수상했다.

이번 시즌 1년 계약으로 캔자스시티에 합류, 31경기에서 29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45 기록했다. WHIP 1.227, 피홈런없이 9이닝당 6.1볼넷 16.3탈삼진 기록했다.

12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8개의 홀드와 2개의 세이브, 그리고 2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윌 스미스가 마무리를 맡고 있는 가운데 조시 스보즈, 브록 버크 등이 필승조를 맡고 있다. 조너던 에르난데스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호세 르클럭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불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레이건스는 이번 시즌 17경기 등판, 24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5.92, WHIP 1.397 9이닝당 1.5피홈런 5.2볼넷 8.9탈삼진 기록했다. 새로운 팀에서는 트리플A 오마하에서 시작한다.

로니 카브레라는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두 시즌동안 52경기 출전, 타율 0.247 출루율 0.361 장타율 0.407 3홈런 28타점 기록했다. 새로운 팀에서도 도미니카 여름리그팀에 합류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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