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핵심' 김민재(26, 나폴리)가 빠지자 그물이 출렁였다. 하지만 곧바로 결승골에 쐐기골까지 박으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홈 구장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이미 올시즌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라 부담은 없었지만, 인터밀란에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설욕을 하며 환호했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주전급 선수를 꺼냈다. 김민재는 라흐마니와 짝을 이뤄 선발로 출전했다. 인터밀란은 로멜로 루카쿠, 앙헬 코레아 투톱이 나폴리 골망을 조준했다.
김민재는 전반 초반부터 '철기둥' '벽' 수비력을 보였다. 하프라인을 넘어온 볼이 루카쿠에게 흘렀는데 빠르게 커버하며 볼을 따냈다. 곧바로 전방으로 후방 빌드업을 전개하면서 세리에 톱 수비다운 모습을 보였다.
나폴리는 홈 구장 응원을 등에 업고 공격 템포를 올렸다. 앙귀사가 감각적으로 돌아서며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전반 17분에도 앙귀사가 두 번째 기회를 맞아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김민재는 전반 중반에도 루카쿠를 봉쇄했다. 인터밀란이 측면으로 빠져드는 루카쿠에게 볼을 전달했는데 김민재가 빠르게 달려와 커트했다. 볼을 잘라낸 뒤에는 풀백처럼 전진하며 인터밀란 압박을 넘고 흐비차에게 볼을 전달했다. 인터밀란은 전반 41분 갈리아르디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전에 깨졌다. 밀고 당기는 흐름 속에 나폴리가 골망을 뒤흔들었다. 주인공은 전반전에 위협적이었던 앙귀사였다. 후반 25분,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오시멘과 김민재를 빼고 전술적인 변화를 택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빠지자 나폴리 수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물러서지 않았던 인터밀란에 후반 37분 실점했다. 김민재 대신에 들어온 주앙 제주스가 루카쿠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면서 동점골을 헌납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나폴리의 결정력이 더 좋았다. '캡틴' 디 로렌조가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포물선을 그리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지오바니 시메오네까지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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