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나이가 들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체력적인 문제가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농구 경기에서 노장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이 저하되는 이유다.
올해 38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수모를 당하고 있다. 특히 3점슛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린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제임스의 올 시즌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은 32%에 불과했다. 이는 2007~2008 시즌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성공률이다.
그의 부진은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제임스는 덴버 너기츠와의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전까지 80차례의 3점슛 시도 중 26%만을 성공시켰다. 덴버와의 결승 시리즈에서는 13차례 연속으로 실패했다. 3차전 3쿼터에서 가까스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제임스는 3차전에서 9차례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시켰다.
이에 ESPN의 '빅마우스' 스티븐 스미스는 제임스에게 "제발 4쿼터에서 3점슛을 하지마라"라고 충고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덴버에 3전 전패를 해 벼랑 끝으로 몰렸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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