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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에게 2루타 맞은 투수 분노, 덕아웃 난동 "마음에 들지 않아"

주간관리자 0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1회말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6.12

 



[OSEN=이상학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투수 카일 프리랜드(29)가 덕아웃에서 난동을 부렸다. 

프리랜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경기는 콜로라도가 8-5로 승리했지만 프리랜드에겐 아쉬움이 가득했다. 

프리랜드는 4회까지 샌디에이고 타선을 2점으로 막았다. 타선이 5득점을 내면서 5-2 리드를 안고 5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트렌트 그리샴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맞은 뒤 김하성에게 좌익선상에 걸치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추가 실점했다. 5-4로 쫓기자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프리랜드를 교체했다. 투구수 91개. 선발승 기회를 스스로 날린 프리랜드는 굳은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투수 줄리스 샤신이 매니 마차도를 3루 땅볼 처리하면서 이어진 1사 2루에서 호르에 알파로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실점이 5점으로 불어난 프리랜드는 덕아웃에서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했다. 방망이를 들고 덕아웃 천장 조명을 부수며 욕을 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OSEN=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지형준 기자]4회초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버드 블랙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프리랜드를 교체하고 있다. 2019.07.31 

 

 


‘MLB.com’에 따르면 경기 후 프리랜드는 “덕아웃 조명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이다”며 “상대 타선이 좋지만 나의 게임을 하지 못했다. 존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해야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조금 더 일관성을 갖고 내가 누군지 다시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고향팀 콜로라도에 지명된 프리랜드는 2017년 빅리그 첫 해부터 33경기 11승11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33경기 202⅓이닝을 던지며 17승7패 평균자책점 2.85 탈삼진 173개로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에는 갑작스런 부진으로 마이너에 잠시 강등되기도 했지만 2020~2021년 2년간 꾸준히 콜로라도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맡았다. 지난 4월 콜로라도와 5년 6450만 달러 연장 계약까지 맺었지만 올 시즌 18경기(101⅔이닝) 4승7패 평균자책점 4.96 탈삼진 69개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OSEN=샌디에이고(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1회말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6.12 / 

 


 

기사제공 OSEN

이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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