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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레이커스 남는다...선수 옵션 실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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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34)이 LA레이커스에 남는다.

'ESPN'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웨스트브룩이 2022-23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4710만 달러)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17년 9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5년 2억 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22-23시즌은 이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 될 예정이다.



웨스트브룩은 다음 시즌에도 레이커스에 남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 사이 트레이드를 세 번이나 경험했다. 휴스턴 로켓츠, 워싱턴 위저즈를 거쳐 지난 2021년 8월에는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르브론 제임스, 앤소니 데이비스, 카멜로 앤소니와 의기투합했으나 결과는 안좋았다. 78경기에서 18.5득점 7.4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평균 득점이 20득점을 넘기지 못한 것은 2009-10시즌 이후 처음이다. 4쿼터 승부처에서 벤치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프랭크 보겔 감독을 경질했다. 웨스트브룩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결국 팀에 남는 모습이다.

ESPN은 레이커스 구단이 새 감독인 다빈 햄과 함께할 웨스트브룩이 다음 시즌 반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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