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슈퍼스타들의 연이은 출전 무산 소식에 2023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이 시작도 하기 전부터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MLB 사무국은 지난 3일(한국 시간) 2023 올스타전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투수 중에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통산 10번째, 타자 중에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통산 11번째로 이번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최다 선정의 영광을 안았지만 두 선수 모두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먼저 커쇼는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어깨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지난 6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수확했지만 경기 후 왼쪽 어깨 염증 소견을 받았고 주사 치료도 받았지만 결국 IL에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기대하던 올스타전 등판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라웃은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8회 파울을 친 뒤 왼손에 통증을 느껴 바로 교체됐다. 경기 후 트라웃은 "표현할 수 없는 통증이었다"며 왼손의 상태가 심각함을 드러냈다. 결국 다음날 트라웃은 왼손 유구골 골절로 10일짜리 IL에 올랐다. 통상 4~8주 정도 재활 치료 기간이 필요한 부상으로 알려져 올스타전 출전은 무산됐다. 2021년 종아리, 2022년 허리 부상에 이어 올해도 올스타전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한 트라웃은 3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되고도 출전이 불발되는 아픔을 겪게 됐다.
오타니는 타자로 아메리칸 리그(AL)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투수 올스타로도 선발돼 지난해처럼 투타겸업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5일 샌디에이고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더는 투구를 이어가지 못하고 강판됐다. 경기 후 오타니는 부상 치료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투수로 등판하지 않고 홈런 더비 출전도 단념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MLB닷컴은 6일(한국 시잔) 2023 MLB 올스타전에 나설 로스터를 공개하면서 부상으로 불참하게 된 선수들의 대체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발가락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해있던 지난해 MVP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를 대신해 완더 프랑코(탬파베이 레이스)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트라웃의 대체 선수로는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합류했으며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을 대신해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투수는 셰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을 대신해 조지 커비(시애틀)가 나선다. 내셔널 리그는 커쇼의 대체자로 데이비드 베드나(피츠버그)가 출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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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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