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마노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알렉 마노아(23)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7일(한국시간) 부진한 마노아를 루키 레벨인 플로리다 콤플렉스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마노아의 마이너행은 이미 예견됐다. 토론토 수뇌부는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전에서 0.1이닝 동안 6실점하자 결단을 내렸다.
올 시즌 전 MLB 네트워크에서 분석가로 일하고 있던 야구 선수 출신 앤서니 렉커는 마노아에게 살 좀 빼라는 충고를 했다. 마노아의 체중은 130kg에 달한다.
그러자 마노아는 발끈했다. 그는 "내가 올린 기록을 보고 말하라"며 렉커를 저격했다.
당시 미국 대부분의 언론들도 마노아 편을 들었다.
마노아는 2022년 16승 7패, 2 24의 평균 자책점을 올려 사이영상 파이널 후보에 올랐다.
이런 마노아에 충고를 하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한 것이다.
그렇게 여론전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한 마노아는 '기고만장'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를 팀의 에이스로 대접하며 올 시즌 개막선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마노아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강판했다. 이후에도 마노아는 계속 부진했다. 올 시즌 1승 7패, 평균 자책점 6.36으로 극히 부진하다.
이에 캐나다 소재 TSN 인사이더 스티브 필립스가 날카로운 지적을 하며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필립스는 마노아가 부진한 것은 벌크업을 지나치게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체 근력이 좋으면 더 강한 공을 뿌릴 수 있다. 이에 투수들이 오프시즌을 이용해 벌크업을 하는 추세다.
마노아도 올 시즌을 앞두고 상체 근력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노아는 지나치게 많은 근력 운동을 했다.
필립스는 지나친 벌크업으로 마노아의 상체 움직임이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공의 위력과 제구력이 저하됐다는 것이다.
필립스는 따라서, 토론토는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 곳에서 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마노아가 마이너리그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노아가 빠지면서 류현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마노아가 언제 콜업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7월 중순 복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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