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석코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손흥민 벤치행 가능성에 대해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18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조국 이탈리아에 머물게 되면서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당분간 토트넘을 지휘하게 됐다.
웨스트햄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스텔리니 코치는 다음 경기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득점을 터트리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4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에 열렸던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침묵하면서 토트넘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제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이나 새로 영입한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스텔리니 코치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스텔리니 코치는 "팀을 구성할 때 누군가는 벤치를 지켜야 한다. 중요한 건 벤치에 남겨지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에 나서는 팀"이라며 "일부 중요한 선수들이 벤치에서 시작해 경기장에 들어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에겐 손흥민, 히샤를리송,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벤치에서 경기를 바꾼 경험이 있다"라며 "이게 정상이며 모두에게 일반적인 일이다. 중요한 선수라고 의무적으로 선발로 나서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가끔은 힘든 일정으로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다. 많은 경기를 해야 하고 힘든 순간도 있다"라며 "가끔은 더 좋은 경기를 위해서라도 선수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때마다 손흥민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였던 콘테 감독과 달리 스텔리니 코치가 손흥민의 벤치행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손흥민이 웨스트햄전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만일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면 지난해 9월 18일에 열렸던 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게 된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시작했던 레스터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자마자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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