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황인범 유럽행 임박…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이적 유력

주간관리자 0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5·FC서울)이 다시 유럽 무대로 향한다. 행선지는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최다 우승팀(47회)으로 널리 알려진 올림피아코스가 유력하다는 보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는 게 임박했다. 주말 동안 추가 논의를 나눴으며, 협상이 상당히 근접한 상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아우크스부르크(독일)과 로리앙(프랑스)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황인범은 루빈 카잔(러시아)을 떠나 FC서울(K1)과 임시 계약을 맺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중지하고 다른 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임시 규정을 도입한 탓에 가능했다.

서울에 입단한 황인범은 엄지발가락 골절 부상에서 건강하게 복귀해 활약을 펼쳤다. 국가대표 미드필더답게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왕성한 활동량에 더해 넓은 시야와 번뜩이는 패스, 뛰어난 탈압박을 앞세워 안익수(57) 감독 축구의 중심을 잡았다. 서울에서 지금까지 10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황인범은 지난달 말일부로 임시 계약이 만료되면서 서울과 아쉬운 이별을 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러브콜까지 받고 있던 터라 서울도 잡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FIFA가 임시 규정 조치를 내년 여름까지 연장한 데다, 선수 본인도 잔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더니 결국 앞서 16일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다만 황인범은 서울과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해외 진출 기회가 생긴다면 조건 없이 떠나기로 합의를 맺었다. 이런 가운데 꾸준하게 황인범을 예의주시해온 올림피아코스가 최근 다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면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황인범은 지난 2015년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에서 프로 데뷔한 후 빼어난 활약을 펼치더니 2019년 벤쿠버 화이트캡스(미국)를 거쳐 2020년에 루빈 카잔에 입단해 해외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꾸준하게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된 그는 통산 A매치 35경기를 뛰었다.



 

 


사진 = Getty Images,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