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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임대 '임박'…레알 마드리드 '먹튀' 이탈리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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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루카 요비치(24)가 두 번째 임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친정팀 프랑크푸르트(독일)로 반시즌 임대를 다녀왔던 그는 이번에는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서 1년간 임대 생활을 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요비치가 피오렌티나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며 "메디컬테스트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곧 계약이 성사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올여름 요비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9경기에 출전해 1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데다, 카를로 안첼로티(63·이탈리아)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요비치 본인 스스로도 입지가 줄어든 것을 인정하며 이미 지난 3월부터 떠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던 탓에 이적은 더 유력했다. 더구나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주축이다 보니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위해서라도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원해 적극적으로 새 팀을 모색했다.

당초 헤타페(스페인) 임대 이적이 유력해 보였으나 주급 분담을 두고 협상에서 지지부진했다. 그 틈을 타 피오렌티나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피오렌티나는 최근까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26)를 임대 영입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것을 어필하며 순조롭게 협상을 이어나갔고, 결국 거래를 성사시키기 직전에 도달했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15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프랑크푸르트 시절 2시즌 간 통산 75경기 36골 9도움을 올릴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에 뛰어난 재능까지 보유한 만큼 카림 벤제마(34) 뒤를 이어 최전방을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영입은 대실패로 돌아갔다. 요비치는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실제 이적 후 지금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51경기를 뛰었는데, 공격포인트는 3골 5도움이 전부다. 이에 대표적인 영입 실패작으로 전락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먹튀'로 불려왔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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