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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번 유망주 포수' 군 입대 선택했다. 2년 뒤 승부

주간관리자 0

KIA 유망주 포수 권혁경(20)이 군에 입대한다.

군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돌아와서 다시 승부를 본다는 계산이다. 당초 입대를 미루고 1군에서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었지만 일단 군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권혁경은 지난 해 KIA에 입단한 포수 유망주다. 타격 능력에 재능이 있어 KIA가 필요로하는 선수로 꼽혔다. 그러나 일단 군 입대로 쉼표를 찍게 됐다.



KIA 포수 유망주 권혁경이 군 입대를 택했다. 2년 뒤 주전급 포수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니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권혁경은 올 시즌 2군에서 타격 능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3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1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0.397로 높았고 장타율도 0.466으로 나쁘지 않았다. OPS가 0.863으로 A급의 기준을 찍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91로 대단히 좋았다.

타격 페이스가 좋은 상황에서 군에 입대한다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권혁경은 KIA의 3번 포수 유력 후보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유망주 포수 중 단연 1순위로 꼽혔기 때문이다.

김종국 KIA 감독은 "여름 승부에 들어가면 3번 포수까지도 활용을 해야 한다. 권혁경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만만치 않은 타격 능력을 갖고 있어 팀에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권혁경은 당장의 3번 포수 보다는 2년 뒤 주전 포수를 꿈꾸며 군 입대를 선택했다.

KIA 관계자는 "권혁경이 상무 입대가 무산된 뒤 군 문제를 해결하는 것 보다는 1군에서 승부를 보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1군이 박동원 한승택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3번 포수 자리도 경쟁이 심하다는 점을 참고 하기로 했다. 먼저 군 문제를 해결한 뒤 돌아와서 1군 포수로 승부를 보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당장 1군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군에 다녀온 뒤 1군 붙박이로 남는 도전을 선택했다. 조만간 입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경은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포수다. 포수의 공격력이 항상 고민 거리였던 KIA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당장 FA가 되는 박동원의 내년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혁경이 군 문제를 해결하고 복귀하면 팀 내 포수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누구도 모른다. 권혁경은 눈 앞의 미래는 확실치 않기 때문에 일단 시간을 벌기로 했다.

팀 내에서도 공격력은 인정을 받은 만큼 제대 후 수비에 공을 들여 1군급 포수로 성장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권혁경에게는 이제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현역병 제대 후 1군에 순조롭게 입성하는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권혁경도 그런 케이스를 모델로 도전에 나섰다.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유망주 포수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 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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