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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획득도 쉽지 않은 한국, 캐나다에 완패…4연패로 1주차 마무리 [2022VNL]

주간관리자 0

쉽지 않다. 한국 여자배구가 4연패로 VNL 1주차 일정을 마쳤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슈리브포트-보시에시티에서 열린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캐나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3-25, 16-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VNL 1주차 4경기를 모두 패했다. 승리는커녕 단 한 세트도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선우(KGC인삼공사)가 7점, 강소휘(GS칼텍스)가 7점을 올렸으나 이 활약으로 캐나다를 이기기에는 무리였다. 캐나다는 제니퍼 크로스가 13점을 올리며 중앙에서 든든함을 보였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한국은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로 무너졌다. 또한 흔들리는 집중력도 아쉬웠다. 공격 득점(27-43), 블로킹(2-12)에서 상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라이트 이선우, 레프트 강소휘-박정아(도로공사),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 센터 정호영(KGC인삼공사)-이주아(흥국생명), 리베로 노란(KGC인삼공사)을 선발로 내세웠다.

1세트 초반 잘 싸웠다. 캐나다와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21-21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지난 세 경기와 마찬가지로 집중력이 아쉬웠다. 공격에서 해결을 짓지 못하며 연속 3점을 허용하더니, 21-24에서 나온 공격 범실로 1세트를 내줬다. 1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기록한 한국이었다.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흔들렸다. 리시브에서도 불안함을 보였고, 공격 역시 확실하게 해결짓지 못했다. 상대 블로커를 피하려고, 대각 공격을 많이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번번이 범실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스코어가 6-8에서 단번에 6-18이 되었다. 한 번에 무너졌다. 캐나다가 잘 한 것도 있지만, 확실하게 해결을 하지 못한 한국의 결정력도 아쉬웠다.

세자르 감독은 작전 타임 도중 "발을 빠르게 움직이고 한 번 해봐"라며 힘을 줬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세자르 감독은 경기 도중 여러 번의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도 노렸다. 김희진(IBK기업은행), 이한비(페퍼저축은행), 황민경(현대건설), 박혜진(흥국생명) 등을 넣어 봤지만 이전과 마찬가지였다.

1, 2세트와 마찬가지로 3세트도 캐나다는 코트를 자신들의 놀이터로 만들며 마음껏 뛰어다녔다. 공격, 서브, 블로킹에서 모두 한국보다 우위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KBSN스포츠 해설진도 "긴 랠리 싸움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고 있다.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라며 "영리하게 플레이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5-10에서 나온 박정아의 후위 공격, 7-13에서 나온 이다현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세트 막판 황민경의 서브를 제외하면 3세트에도 상대에 큰 위협을 준 장면은 없었다.

VNL 1주차에서 한 경기의 승리, 단 한 세트도 획득하지 못한 한국은 4연패를 안고 2주차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브라질리아로 향하게 됐다. 2주차 첫 경기 상대는 16일(오전 6시)에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이다.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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