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수영대회 공사현장 추락사 작업자에 '조의'

이용섭 광주시장, 수영대회 공사현장 추락사 작업자에 '조의'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중국 출장 중인 이용섭 광주시장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 경기장 공사현장 추락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에게 조의를 표했다.

이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안전사고에 가슴이 아픕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오늘 아침 남부대학교 수영장 공사현장 추락사고를 보고 받았다"며 "베이징 출장 중이라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편치 않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부시장과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이하 모든 관계 공직자에게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과 사고 수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조직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수영대회 성공도 없으며,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며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 삼아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을 제1의 가치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 경기장 관람시설 공사현장서 작업자 박모(54)씨가 20ｍ 아래 바닥으로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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