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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추신수 나란히 2안타…오승환·김현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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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새내기'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한국인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같은 날 나란히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오승환(35)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자 김현수(29)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황재균은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인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약 3개월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본 끝에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황재균의 첫 멀티히트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33(12타수 4안타)으로 뛰어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5-3 역전승을 거두면서 6연승을 달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황재균은 0-2로 추격하는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윌리엄스의 시속 약 151㎞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오스틴 슬레이터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황재균은 6회말에는 호수비를 펼쳤다. 파울 지역으로 떨어지는 그레고리 폴랑코의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 아웃으로 처리했다.

황재균은 2-2로 추격한 7회초 무사 1, 2루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를 치고 무사 만루를 채웠다.

처음에는 안타로 인정되지 않았다. 투수 토니 왓슨의 1루 송구가 더 빨라 황재균이 아웃됐다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전력 질주한 황재균의 발이 근소하게 더 빨랐던 것으로 확인, 판정이 번복됐다. 황재균의 데뷔 첫 2안타 경기가 완성된 순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켈비 톰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5-3으로 달아난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루킹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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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인 방문경기에서 텍사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9(263타수 68안타)로 올랐다.

그러나 팀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에서 5-6으로 역전패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0-1로 뒤진 3회초 1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만루를 채웠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안드루스의 3루수 땅볼에 3루 주자 피트 코즈마가 득점, 1-1 동점이 됐다.

그 사이 화이트삭스 3루수 맷 데이비슨은 2루로 송구, 1루에서 2루로 뛰던 추신수를 잡아냈다.

이때 추신수가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2루수 욜머 산체스가 넘어져 수비 방해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추신수의 슬라이딩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3-4로 추격하는 5회초,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조너선 루크로이가 한국의 두산 베이스에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작렬, 3루 주자 추신수와 2루 주자 엘비스 안드루스가 득점했다. 텍사스는 5-4로 역전했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와잭을 상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텍사스는 8회말 산체스에게 2점포를 맞아 5-6 재역전을 허용했다.

추신수는 9회초 1사 1루에서 3루수 직선타로 아쉽게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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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가 2-7로 크게 패하면서 승리조인 오승환에게 등판 기회가 오지 않았다.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셔저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만 내주고 삼진을 12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5패)째를 거뒀다.

타석에서는 3번 타자 겸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했다.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7-1로 제압했다.

 

기사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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