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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황희찬 뒤이을 ‘차세대 스타’ 금배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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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대통령금배, 오늘 경남 남해서 개막…40개 고교팀 출전

 

 



평택진위FC ‘정재상·김현서 듀오’와 보인고 이현서 등 득점왕 정조준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는 한국 축구의 요람으로 불린다.

올해로 55회를 맞이하는 금배는 숱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발굴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1969년 제2회 대회에서 고교 1년생으로 등장해 경신고의 준우승을 이끈 것이 출발이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를 쓴 김종부(중동고)와 신연호(금호고)를 비롯해 이동국(포철공고), 박지성(수원공고), 박주영(청구고), 김신욱(과천고), 황희찬(포항제철고) 등이 금배를 거쳐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40개 고교팀이 출전해 16일 경남 남해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도 수많은 고교 스타들이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교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평택진위FC 정재상(3학년)과 김현서(3학년)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듀오다.

타깃형 골잡이인 정재상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우며 골 사냥을 벌인다면, 김현서는 측면에서 빠른 발을 무기로 수비를 무너뜨리는 재주가 탁월하다.

정재상의 골은 평택진위의 승리로 직결되고 있다. 올해 금석배 중앙고와의 결승전에서도 정재상이 멀티골을 책임지며 평택진위가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고재효 평택진위 감독은 “힘이 장사인 (정)재상이는 고등학교에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드문 사례”라며 “(김)현서도 부상에서 회복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보인고 공격수 이현서(3학년)도 금배의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원래 미드필더였던 이현서는 위치에 상관없이 공만 잡으면 상대를 위협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강점이다.

이현서는 보인고가 8강에 그친 문체부장관기에서 득점왕(9골)에 올랐고, 주말리그에선 10골로 당당히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릉중앙고 미드필더 김택근(3학년)도 축구계에서 미래의 국가대표로 불린다. 탁월한 시야를 무기로 게임 메이킹을 책임지면서 꼭 필요한 순간에는 득점력도 보여주고 있다. 강릉중앙고가 금강대기 4강에 오를 때도 김택근이 주인공이었다.

이태규 강릉중앙고 감독은 “우리가 금배에서 금강대기 이상의 성과를 내려면 김택근의 활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릉중앙고와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영광FC의 정현우(3학년)는 골 결정력이 탁월한 스트라이커로 분류되고 있다.

상문고 주장인 수비수 전현성(3학년)은 헌신적인 플레이로 수비를 책임지는 리더로 주목받고 있고, 대전유성생명과학고 미드필더 정지훈(3학년)도 개인 기량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부경고 왼쪽 날개 이준한(3학년)은 손흥민(토트넘)을 떠올리게 만드는 드리블로 유명한 선수다. 창녕고 미드필더 강민수는 2학년으로 한 살 위 형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기사제공 경향신문

황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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