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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프리뷰] 브라질전이 친선 경기?...120% 뽐내야 할 월드컵 실전 경기

주간관리자 0

 



브라질전을 단순한 친선 경기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6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등 브라질 앞에 붙은 수식어만 봐도 명실상부 세계 최강 팀이다. 과거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치치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은 유럽의 색채까지 더해지면서 패배를 모르는 팀처럼 순항하고 있다.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당한 0-1 패배 말고는 져본 적이 없다.

이런 브라질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상대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좋은 기회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대결을 가벼운 평가전이라고 여길 수 있겠지만 벤투호는 브라질전을 단순한 친선 경기라고 생각해서는 매우 곤란하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분명히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다. 브라질은 G조에 편성돼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과 같은 조다. 평탄한 조편성은 아니지만 브라질이 조 1위로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될 경우 브라질은 H조 2위와 16강에서 만난다.

H조는 한국이 속한 조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의 일전을 펼친 뒤 16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엄청난 성과지만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브라질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는 경우의 수는 의미가 없기에 16강에 오른다면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이번 브라질전이 더욱 중요하다.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 관리 차원에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벤투호도 수비와 중원의 핵심인 김민재(페네르바체), 이재성(마인츠)이 부상으로 밭탁되지 못하면서 전력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브라질전에서 두 선수의 공백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도 중요한 포인트다.

출전 불가 선수 공백만큼이나 중요한 건 벤투호가 어떻게 경기를 운영할 것인지다. 벤투호는 플랜A가 자리 잡히면서 아시아권을 상대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브라질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은 어렵다.

수비에 더 치중하는 경기가 될 수밖에 없기에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와 디테일이 중요하다. 손흥민도 "세밀하고 약속된 움직임으로 경기 풀었으면 좋겠다. 골 넣을 선수가 많아서 약속된 플레이 개선하는 걸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플레이의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벤투호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브라질 상대로 거두는 역대 2번째 승리다. 한국은 1999년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브라질을 꺾어본 기억이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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