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노아 신더가드가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토르' 노아 신더가드(31·LA 다저스)가 경기 중 손가락 부상 문제로 강판당했다.
신더가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신더가드는 1회 말 투구 전 오른 검지 손가락 문제로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와 상태를 체크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손가락 끝이 피로 범벅이 된 것처럼 보였던 신더가드는 몇 분 후 마운드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신더가드는 1회 말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안타, 제시 윈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윌리 아다메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로우디 텔레스를 병살타로 유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말 더그아웃에서 신더가드의 오른 손가락을 검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곧바로 불펜을 가동, 필 빅포드를 마운드에 세웠다. 신더가드의 시즌 성적은 1승 3패를 유지했다. 다만 평균자책점만 6.32에서 6.12로 소폭 하락했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신더가드의 통산(8년) 성적은 58승 44패 평균자책점 3.52이다. 뉴욕 메츠 시절 차세대로 주목받았지만 잔부상에 시달렸다. 2020년에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고 긴 시간 이탈했다. 본격적으로 복귀한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10승(10패)을 따내 재기에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시즌 종료 후에는 다저스와 1년, 1300만 달러(172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구속이 크게 떨어져 고전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2017년 평균 98.3마일(158.2㎞/h)이던 신더가드의 구속은 올해 92.1마일(148.2㎞/h)까지 떨어졌다. 빅리그 데뷔 후 최저 수준. 토미존 서저리에서 회복한 2021년 94.7마일(152.4㎞/h), 지난해 93.8마일(151㎞/h)에 이어 브레이크 없이 구속 경쟁력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손가락 부상까지 겹쳐 다음 등판을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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