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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계 분노 "이건 더 이상 축구 아니다, 모두 급여 언제 들어올까 생각만"

주간관리자 0

한국-중국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전 참패로 중국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선수들이 더 이상 축구에는 관심이 없다며 '돈'만 생각한다는 일침도 날렸다. 패배보다 팬들의 무관심이 더 무서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1일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남자 축구 대표팀의 축구는 더 이상 축구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상대의 자책골 및 후반전에 나온 권창훈과 조규성의 연속골을 앞세워 중국을 제압했다.

무엇보다 경기 내용이 일방적이었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23-1로 중국을 압도했다. 베테랑들이 포진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된 중국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한국전 참패를 놓고 중국 내부에서는 성토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똑같이 중국축구협회가 이끄는 팀인데, 남자와 여자 축구의 발전 모습은 다르다. 여자 축구는 리그도 안정적이고, 다양한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더 이상 마음이 축구에 있지 않다. 그들은 이미 지쳐있으며, 모두 급여가 언제 들어올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 미래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는 일본한테도 패할 것이며, 심지어 홍콩한테 질지도 모른다. 이제 경기에서 지는 것보다 팬들의 무관심이 더 무서울 것"이라며 분개했다.

또 다른 매체인 인민 일보 체육은 "한국이 K리거들을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지만, 중국과 한국의 전력 차이는 절망적인 수준이었다. 중국 선수들은 향후 5년 간 대표팀을 이끌 자원들이다. 무엇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24일 오후 4시 홍콩과 2차전을 치른 뒤 27일 오후 7시 20분 사실상 우승이 걸린 운명의 한일전에 임한다.



한국-중국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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