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트윌라이트
일카이 귄도안(32·맨체스터 시티)이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귄도안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 주장은 다음 주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귄도안을 지키길 원하나, 선수는 가장 매력적인 옵션인 3년 계약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귄도안은 지난 2016년 여름 이적료 2,700만 유로(약 375억 원)에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맨시티의 황금기에 있어 감초 역할을 수행했다.
기록이 증명한다. 귄도안은 2022-23시즌까지 7시즌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303경기 6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맨시티와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맨시티를 이끌고 있다.
귄도안은 지난 2019년 8월에 마지막 재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6월 30일이면 만료된다. 지난 1월, 재계약 협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잔류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지금까지 공식화된 것은 없었다. 그사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 등과 연결됐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귄도안은 결국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것으로 여겨진다. 귄도안이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계약 기간이었다. 그중에서 바르셀로나가 가장 긴 3년을 내밀었다. 맨시티를 포함해 다른 클럽들은 2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와의 3년 계약을 위해서 주급도 삭감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사실상 커리어에 있어 마지막 클럽이 될 수 있기에 계약 기간을 중시했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가정 하에, 11일에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다. '빅이어'는 맨시티의 오래된 꿈이다. 우승컵을 거머쥔다면 아름다운 이별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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