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이강인의 슈팅 모습.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갈무리
이강인(22·마요르카)이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였지만 이번에 빅시즌을 보내며 2500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여러 유럽 팀의 구애를 받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본격 이적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기 활약이 매서웠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끈 뒤 마요르카로 복귀해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 6골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공격포인트 수치에서 나타난 그 이상이었다. 매 경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날카로운 움직임, 번뜩이는 패스로 마요르카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는 평을 받는다.
'빅시즌' 이강인, 바이아웃 실력으로 올렸다... 236억→347억 상승
스페인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이강인의 가치는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올랐다"며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 조항을 2500만 유로(약 347억원)로 측정했다. 이어 "바이아웃은 개인 성적에 따라 변동된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지녔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지난 여름 1700만 유로(약 236억원)였지만 이번에 '빅시즌'을 보내며 2500만 유로까지 뛰었다. 이제 이강인을 영입할 팀은 큰돈을 꺼내야 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강인을 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적 사례로 만들려는 마요르카도 최소 2000만 유로(약 278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이강인(아래)과 베다트 무리키의 모습.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영입전 일선' 아틀레티코, 마요르카와 이강인 이적 '줄다리기'
시즌 막바지에 갈수록 유럽 구단의 관심이 이어졌다.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를 비롯해 세리에A 나폴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가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 이중 영입전 일선으로 치고 나온 것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와 가장 강하게 연결됐다.
이날 스페인 '풋볼 데스데 마요르카'는 아틀레티코와 마요르카가 이강인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많은 돈을 쓰고 싶어 하진 않는다. 마요르카에 1200만 유로(약 166억원)+리켈메(선수) 임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계속 2000만 유로를 요구 중이다. 임대 선수도 리켈메보단 리누와 카메요를 원하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두 선수를 보내주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AFPBBNews=뉴스1
매체는 현실적인 이강인의 바이아웃에 대해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액은 2000만 유로다.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실제 이강인의 가치는 이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양측의 협상이 2주 동안 진행됐는데 의견이 맞지 않아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과 개척과 마케팅을 노린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는 선수 영입 이상의 아시아 시장 개척이다. 아틀레티코는 2주 전 한국어 공식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인 매체들은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결별을 기정 사실로 전하고 있다. '마르카' 등은 5일 라요 바예카노와 리그 최종전이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의 '라스트 댄스'였다고 전했다.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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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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