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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의 이탈리아 감독, 이번에도 EPL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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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에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이탈리아 감독들의 ‘대세’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유효했다.

2016/2017시즌 EPL의 우승팀은 첼시다. 2년만에 다시 정상자리를 탈환한 데에는 콘테 감독이 있었다. 2011/2012시즌 유벤투스에서 첫 리그 우승을 거머쥔 이후 클럽 커리어 4시즌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니 ‘명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만 하다. 치열하다던 EPL도 예외는 없었다. 첫 경기부터 강한 카리스마와 특유의 제스처로 강한 인상을 남긴 콘테 감독은 결국 부임 첫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자신이 보여왔던 자신감에 충분한 근거를 부여했다.

 EPL에 부는 이탈리아 바람

첼시를 우승으로 이끈 콘테 감독은 전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이번 시즌 유럽 주요리그(EPL, 라리가, 분데스, 세리에)만 봐도 무려 이탈리아 감독들의 성과가 눈부시다. 콘테 감독을 비롯해 카를로 안첼로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까지 이탈리아 출신 감독들이 다시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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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역시 다르지 않다. 2009/2010시즌 첼시를 EPL 최정상 자리에 올려놓은 안첼로티 감독을 시작으로,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안겨준 로베르토 만치니까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투던 EPL에 조금씩 균열이 나기 시작한 것 역시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들이 EPL에 유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탈리아 출신 감독들이 EPL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의 우승으로 방점을 찍었다. 전 세계를 충격에 안긴 레스터 시티의 기적 같은 EPL 우승 스토리 역시 이탈리아 출신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성과였다. 거기에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의 업적까지 더해, EPL내에서 이탈리아 감독들의 영향력은 어느 새 최고점까지 올라섰다.

물론 우승 횟수로는 알렉스 퍼거슨을 따라올 자가 없지만 인물보다 ‘국적’을 꼽으라면 이탈리아를 빼놓을 수 없다. EPL에서 우승을 경험했던 4명의 감독 이외에도 2011-2012시즌 첼시에게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우승컵을 안겨줬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이 있다. 당시 디 마테오 감독은 첼시의 감독대행을 맡아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을 안겼던 바 있다.

이탈리아 감독들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만 무려 14개에 달한다. 첼시의 부흥을 이끈 지안루카 비알리를 포함해 안첼로티, 만치니, 디 마테오 등이 쌓은 트로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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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감독 ‘맛’을 아는 첼시

이탈리아 감독들의 부흥 대부분은 첼시가 앞장섰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인수가 있기도 전부터 첼시의 감독직을 수행했던 비알리 감독은 EPL 역사상 최초의 이탈리아 출신 감독이었다. 비알리는 1998년 2월부터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UEFA 슈퍼컵과 위너스 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 감독들의 능력을 일찌감치 본 첼시는 이후에도 유독 이탈리아 감독들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라니에리 역시 그 중 한 명이며 안첼로티, 디 마테오에 이어 이번 시즌은 콘테 감독을 부임하며 또 한번 수혜를 봤다.

그래픽=노영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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