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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km’ 김서현, 왜 ML 도전 않고 KBO 선택했을까...“그것이 내 방식”

주간관리자 0

서울고 김서현. /OSEN DB

[OSEN=목동, 길준영 기자] 서울고 김서현이 KBO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를 향한 포부를 밝혔다.

김서현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 충암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김서현은 5⅓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1-5로 패했지만 김서현은 최고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던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제일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자책한 김서현은 “점수를 준 것도 그렇고 경기 초반에 번트 수비를 하면서 실수를 한 것도 아쉽다. 대회 초반에는 잘했던 것 같은데 계속 경기를 하면서 팀이 전체적으로 지친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손쉽게 던지는 김서현은 올해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렇다보니 김서현이 등판하는 경기에는 수 많은 스카우트들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김서현은 “스카우트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이저리그 등 해외 진출 이야기도 흘러나왔던 김서현은 KBO리그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김서현은 “한국에서 크게 성공을 하고 미국에 가서 성공하고 싶다. 일단 한국에서 먼저 성공하는 것이 내 방식이다. 어느 팀이든 지명을 해준다면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KBO리그에서 성공하고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서 “프로에서 뛰는 것은 우선 대회가 다 끝나고 준비를 할 생각이다. 지금은 대회 기간이니까 대회에만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서현은 강속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자신의 강점을 “내 강점은 변화구와 제구라고 생각한다. 보완할 점은 나중에 생각하겠다. 팔 각도는 특별하게 의식한 것은 아니다. 나도 모르게 조금 내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안경을 쓰고 마운드에 오르면서 ‘안경 에이스’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든 김서현은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는 것은 아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안경을 맞췄다. 고글은 안경보다 불편해서 고글대신 안경을 쓰기로 했다”라며 웃었다. 


 

기사제공 OSEN

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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