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최근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정면으로 저격해 논란이 된 오재원 해설위원이 종합격투기 선수 권아솔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권아솔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나도 네가 참 안타깝다. 오재원. 십여 년 전에 홍영기 선수가 팬이라고 사진 한번 찍어 달라고 했는데 그렇게 똥 씹은 표정으로 선심 쓰듯 하는 네 행동을 보면서 나는 너랑 같은 행동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네 덕분에 팬들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팬 분들 덕분에 네가 존재하는 거다”라며 과거 오재원의 행동을 꼬집었다.
이는 큰 논란이 된 오재원의 박찬호 저격과도 관련이 없지 않다. 오재원이 박찬호를 싫어하는 이유로 팬들의 감사한 마음을 모른다고 말했기 때문.
앞서 오재원은 지난 10일 공개된 DEN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두고 “저는 코리안특급을 너무 싫어한다”며 박찬호를 정면으로 저격했다.
이어 오재원은 박찬호에 대해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그 분을 응원했던 감사한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 "한 번씩 나와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 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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