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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와 임정우…LG, 천군만마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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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 7일 퓨처스 등판 1실점…임정우도 퓨처스 무실점 행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에 천군만마의 당도가 임박했다.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와 마무리 임정우(26)다.

허프는 지난 7일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임정우도 퓨처스리그에서 구위를 점검하며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고 있다. 4경기에서 4⅔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이다. 특히 지난 5일과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연투 능력도 점검을 마쳤다.

허프와 임정우는 올 시즌 양상문 LG 감독이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이름이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기간이 길었기 때문. 따라서 이들의 복귀 시기에 관한 질문이 계속됐다.

허프는 시범경기 기간 중 스트레칭 과정에서 무릎 인대에 손상을 입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5월12일 복귀와 함께 10경기에 등판, 3승4패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달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햄스트링에 고장이 났다. 4주 진단을 받은 허프는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라 실전 등판까지 마쳤다.

임정우는 올 시즌 아직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시즌 전 WBC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훈련을 받던 도중 발생한 어깨 통증이 원인이다. 대표팀에서도 낙마한 임정우는 줄곧 재활에만 매달리다 최근 들어 실전 마운드에 섰다.

퓨처스리그에서 임정우는 무실점 행진 중이다. 4⅔이닝을 던지며 안타 1개, 볼넷 1개만을 내줬고 삼진도 3개나 뺏어냈다. 1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는 성적이다.

양상문 감독은 "아직 확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지만 허프와 임정우가 비슷한 시기에 1군에 가세할 가능성도 높다. 두 투수 모두 점검을 마친 상태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합류한다면 LG 마운드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 LG는 7일 현재 팀 평균자책점 4.07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허프는 두말 할 것 없는 LG의 에이스다. 일단 허프가 복귀하면 LG 선발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또한 임찬규, 김대현 중 한 명을 불펜으로 돌려 마운드의 허리를 강화할 수도 있다.

지난해 구원 2위(28세이브)에 올랐던 임정우는 뒷문에 힘을 보탤 카드다. 당장 마무리를 맡기긴 어렵지만 궁극적으로는 임정우가 고정 마무리로 다시 자리를 잡아야 LG 불펜이 강해질 수 있다.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에게 3연전 스윕을 당하며 5연승의 기세가 한풀 꺾인 LG다. 분위기를 바꿔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 '천군만마' 허프와 임정우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이 LG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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