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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인질'로 잡힌 괴물센터 석방하라"...NBA선수들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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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NBA 보스턴 셀틱스 선수들이 WNBA ‘괴물센터’ 브리트리 그리너의 석방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한국시간으로 6일 열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보스턴 셀틱스와 파이널 2차전을 앞두고 보스턴 선수들이 .그리너의 석방을 위해 백악관이 전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보도했다.

NBA 결승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두 번이나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활약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리너의 석방을 위한 백악관 청원서의 서명을 받기위해 티셔츠 앞면에는 QR코드와 뒷면에는 '우리가 브리트리 그리너이다(We are BG)’가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셀틱스의 포워드 그랜트 윌리엄스는 기자들에게 “셔츠는 러시아에 억류된 여동생을 지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NBA와 WNBA 전반에 걸쳐 우리가 갖고 있는 단합과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수년 동안 WNBA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미국과 해외의 젊은 여성 운동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는 그녀를 미국으로 돌려보내 가족과 재회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리너는 지난 2월 17일 모스크바 공항에서 수색을 받던 중 대마초가 든 통이 발견되면서 구금됐다. 그녀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직면해 있다. 최근에는 한달간 구금이 연장되기도 했다.

러시아에 ‘인질’로 잡힌 그리너는 미국 여자 미국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의 스타이다. 특히 미국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괴물 센터’로 유명하다.

그리너는 키가 203cm로 미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의 주선 센터를 맡고 있다. 그는 여자이지만 덩크슛을 자유자재로 구사할만큼 가공할 능력을 가진 괴물 센터라고 한다.

그리너가 러시아에 입국한 이유는 WNBA선수들이 비시즌에는 러시아에서 활동하기 때문이다. 미국 보다 러시아 여자 농구의 연봉이 5배 이상 많은 약 1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어 비시즌에는 러시아에서 뛴다고 한다. 그리너도 지난 2014년부터 러시아의 UMMC 에카테린버그 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2월 체포 당시 러시아가 그리너를 미국 등 서방이 국제결제시스템(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축출하는 등 대러 제재가 날로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방세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곧바로 경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는 그녀를 인질로 잡고 미국과의 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로이터는 보도했다.

[셀틱스 선수들이 입은 브리트니 그리너 석방을 촉구하는 티셔츠. 사진=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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