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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리뷰] ‘개막 36일 만에 홈 개막전’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홈 개막전 3연패’도 탈출

조아라유 0

 

 


현대모비스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6-77로 꺾었다. 2022~2023시즌 개막 후 36일 만에 열린 홈 개막전에서 웃었다. 또, 7승 4패로 2위 고양 캐롯(8승 3패)과의 간격을 한 게임 차로 좁혔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골밑을 지배했고, 이우석(196cm, G)이 고비마다 득점했기 때문이다. 골밑 공격과 외곽 화력의 조화도 이뤄졌다. 수비 또한 끈끈했다. 공수 밸런스를 경기 내내 유지한 현대모비스는 ‘홈 개막전 3연패’에서 벗어났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5-18 서울 삼성 : 프림의 울산 데뷔전

[게이지 프림 1Q 기록]
- 10분, 12점(2점 : 5/5, 자유투 : 2/3) 5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현대모비스의 연고지는 울산이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개막 10경기를 연고지에서 치르지 못했다. 울산이 지난 10월 전국체전을 개최했고, 현대모비스의 홈 코트인 울산동천체육관 또한 전국체전을 치르는 곳이었기 때문.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울산 팬들의 응원을 갈망했다. 그리고 11월 19일.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2022~2023 정규리그 홈 경기를 처음 치렀다.
특히, KBL 신입 외국 선수인 게이지 프림은 울산 팬들과 처음 만났다. 프림은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의 역량을 다 보여줬다. 힘을 이용한 포스트업과 세컨드 찬스 포인트는 물론, 협력수비를 역이용한 패스도 돋보였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다. 1쿼터만 놓고 보면, 프림의 울산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54-46 서울 삼성 : 화려함은 데릭슨, 실속은 현대모비스

[마커스 데릭슨 2Q 기록]
- 10분, 20점(2점 : 7/8, 3점 : 1/2)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현대모비스-삼성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9-28
- 3점슛 성공 개수 : 3-1
- 리바운드 : 6(공격 2)-4(공격 1)
- 어시스트 : 10-6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마커스 데릭슨(203cm, F)은 KBL 경력자다. 최대 강점은 슈팅. 어느 거리에서도 자기 밸런스에 맞게 던질 수 있다. 어느 상황에서도 정교한 슈팅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현대모비스전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현대모비스가 바꿔막기나 도움수비로 데릭슨을 막아섰지만, 데릭슨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드리블 점퍼나 포스트업에 이은 페이더웨이, 힘을 쓴 후의 점퍼 등으로 득점 성공. 2쿼터만 놓고 보면, 데릭슨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화려했다.
하지만 실속을 챙긴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게이지 프림이 페인트 존을 지배했고, 신민석(199cm, F)과 이우석이 3점 라인 밖에서 정확한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의 영리한 경기 운영과 함지훈(198cm, F)의 노련한 움직임도 돋보였다.
다양한 선수들이 다양한 지점에서 득점했다. 공격의 다양성이 현대모비스의 실속을 만들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전반전에만 54점을 따냈다. 저실점 농구를 추구하는 삼성한테 많은 점수를 얻었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9-60 서울 삼성 : RJ의 울산 입성기

[RJ 아바리엔토스 3Q 기록]
- 6분 34초, 5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1) 1스틸

 * 팀 내 3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어시스트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는 2022~2023 홈 경기를 처음 실시했다. 울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현대모비스 선수가 많다.
RJ 아바리엔토스(181cm, G)도 그 중 한 명이다. 아바리엔토스는 개막 후 7경기에서 평균 27분 31초 동안 14.0점 5.4어시스트 3.6리바운드에 1.6개의 스틸로 맹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패스 센스와 과감한 슈팅으로 KBL 팬들에게 호평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런 아바리엔토스도 KBL 데뷔 첫 홈 개막전을 치렀다. 긴장할 법도 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홈 팬들을 기다린 듯했다. 더 자신 있는 패스와 더 과감한 슈팅으로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아바리엔토스의 움직임이 팬들의 데시벨을 높였고, 현대모비스도 적지 않은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6-77 서울 삼성 : 홈 개막전 3연패 탈출

[울산 현대모비스, 최근 5시즌 홈 개막전 결과]
1. 2018.10.13. vs 부산 KT(현 수원 KT) : 101-69 (승)
2. 2019.10.05. vs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 81-88 (패)
3. 2020.10.11. vs 원주 DB : 77-82 (패)
4. 2021.10.09.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83-94 (패)
5. 2022.11.19. vs 서울 삼성 : 86-77 (승)


앞서 언급했듯, 현대모비스의 홈 개막전은 늦었다. 2022~2023시즌 11번째 경기 만에 홈 개막전을 치렀다. 또, 홈 개막전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홈 개막전 패배. 그래서 홈 개막전 승리를 더 갈망했다.
현대모비스가 이겨야 하는 이유도 확실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절실했다. 수비 집중력이 더 강해졌고, 이우석의 마무리 능력이 더해진 이유도 다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6분 51초 전 77-65로 달아났다. 위기는 있었지만, 함지훈과 이우석이 해결사로 나섰다. 마지막 고비를 넘긴 현대모비스는 홈 개막전에서 이겼다. ‘홈 개막전 4연패’의 위기에서도 벗어났다.



사진 제공 = KBL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손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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