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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MVP' 벨린저, 토론토 이적설 "타자친화구장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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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가 코디 벨린저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중심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시애틀로 트레이드한 토론토가 외야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그 후보 가운데 한 명이 '몰락한 MVP' 코디 벨린저라는 주장이 나왔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18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다저스가 벨린저를 논텐더로 풀어준다면 토론토가 관심을 보일 수 있다. 토론토는 또 FA 외야수 브랜던 니모에게도 관심이 있다. 토론토는 좌타 외야수를 원한다. 로저스센터는 공격 지표를 회복하기 좋은 곳"이라고 썼다.

토론토는 17일 에르난데스를 시애틀로 보내고 오른손투수 에릭 스완슨, 마이너리그 왼손투수 애덤 마코를 데려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중심 타자를 내주고 핵심 불펜투수 한 명과 유망주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였다.

에르난데스는 휴스턴에서 데뷔해 토론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이 합류한 2020년에는 타율 0.289, OPS 0.91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에는 32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31경기에서 타율 0.267, OPS 0.807, 25홈런을 남겼다. 통산 홈런은 7시즌 651경기 133개.

중심타자가 빠졌으니 채워야 한다. 그런데 그 후보 가운데 하나가 벨린저라는 점이 눈에 띈다. MVP 출신답지 않게 최근 경기력이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벨린저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7년 39홈런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3년차였던 2019년에는 47홈런 115타점에 타율 0.305, OPS 1.035로 MVP에 선정됐다. 여기에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까지, 그야말로 만능 선수라는 공인을 받은 시즌이었다.

그런데 2020년 시즌부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020년 이후 시즌 타율은 0.239, 0.165, 0.210에 그쳤다. 홈런은 3년간 295경기 41개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홈구장 특성을 살리면 벨린저가 살아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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