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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리조, 양키스와 FA 잔류 계약…2년 총액 4천만 달러

조아라유 0

 

 

미국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내야수 앤서니 리조(33)가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에 잔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조가 양키스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4천만 달러(약 526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조는 신체검사만을 남겨뒀고, 이를 통과할 경우 2년 동안 연봉 1700만 달러씩 받는다. 2025년 연봉 2000만 달러의 팀 옵션과 60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

리조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1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조는 이듬해 시카고 컵스로 팀을 옮겼다. 2014년부터 풀타임을 뛰었는데 당시 생애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6년에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고,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팀이 이른바 ‘염소의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을 세운 덕이다.

지난해 중순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2시즌에는 양키스의 주전 1루수로 나섰다.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4(465타수 104안타), 32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통산 기록보다 저조했지만 장타력과 좋은 수비로 인정을 받았다. 시즌 종료 직후 FA 자격을 얻은 리조는 뉴욕 양키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았다. QO는 원소속팀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리조는 이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1루수가 빈약한 일부 팀과 강한 링크가 형성됐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리조를 원한다는 소식이 퍼졌다. 휴스턴이 구단 주도로 사인 훔치기를 행했을 때 리조는 강하게 비난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리조가 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당시의 비난이 어떻게 풀릴지를 예상하는 보도도 있었다. 다만 리조는 시간을 오래 끌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와 FA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잔류를 선택했다.



사진=AP/뉴시스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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