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ith Pompey 개인 SNS 갈무리,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번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조엘 엠비드가 팀 동료 제임스 하든에게 '뜻밖의 통큰 선물'을 받았다.
4일(한국시간) 보스턴의 홈구장 TD가든 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필라델피아 식서스의 하든은 조엘 엠비드에게 통큰 선물을 선사했다. 바로 '23 MVP'라는 각인이 새겨진 황금빛 롤렉스 시계를 선물한 것.
미국 지역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이를 보도하며 시계의 가치를 약 10만 달러(1억 3천만원)으로 추정했다.
수백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엠비드에게 이는 흔한 선물 중 하나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든에게 시계를 받아 든 그는 입을 떡 벌린 채 이를 취재진들에게 보였고, 무려 30분간 시계를 손에 쥔 채 이를 자랑했다.
엠비드의 활약은 실로 놀라웠다. 정규시즌 경기 평균 33.1득점(1위), 10.2 리바운드(7위), 4.2 도움(49위)을 기록했다. 그를 도왔던 제임스 하든은 트레이 영을 넘어 경기 평균 도움 1위(10.7)을 기록, 엠비드의 MVP수상에 일등공신이 됐다.
두 선수는 4일 오전 펼쳐진 보스턴과의 2차전에서 나란히 출전했으나 엠비드의 헌신적인 수비에도 불구하고 상대 제이렌 브라운(25득점)-말콤 브록던(23득점)의 활약 속에 87-121로 2차전(시리즈 1-1)을 내줬다. 특히 3점만 7개가 림에 꽂힌 3쿼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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