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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벵거 "한두 명만 더 데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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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벵거 감독(왼쪽). ⓒ 게티이미지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다음 시즌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벵거 감독은 22일(한국시각)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올 시즌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것이 다음 시즌 분명하게 큰 도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에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지만 리버풀에 승점 1점차로 뒤져 결국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아스날 감독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를 경험하게 됐다. 빅4 탈락은 아스날에게 무척 낯선 일이다. 무엇보다 다음 시즌 스쿼드 구성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벵거 감독 역시 이를 인정한 것이다. 내년 여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산체스, 메수트 외질의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선수 지키기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아스날이 다음 시즌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벵거 감독은 “많은 선수가 필요하지는 않다”라며 “스쿼드를 강화시켜줄 한두 명의 선수만 찾으면 된다. 탑 퀄리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벵거 감독은 올 여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FA컵 결승전 이후 아스날 구단 측의 재계약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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