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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불안+부상' 루크 쇼의 싸움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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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루크 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미래를 다짐했다. 

쇼가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쇼가 맨유에 입성할 때만 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아니었다. 지난 2014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쇼는 수비수치고 상당한 이적료를 발생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3년이 지난 현재 쇼는 맨유서 입지가 가장 불안한 선수 중 하나다. 앞선 시즌에서도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던 그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더욱 기회를 잡지 못해 전력외나 다름이 없었다. 

최근 들어 맨유의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조금씩 기회를 얻던 쇼였으나 예상밖 부상으로 허무하게 시즌을 접었다. 지난달 스완지 시티전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검진 결과 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재활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다음 시즌 개막 시점까지 복귀가 불투명하다. 

맨유 입장에서는 고민이다. 쇼의 몸상태가 불안정한 만큼 여름 이적 시장서 처분하기 더 어려워졌다. 그렇다고 쇼를 마냥 데리고 있기에는 모리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될지 의문이다. 

이런 상황서 쇼가 맨유 잔류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쇼가 지인에게 맨유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면서 "쇼는 다음 시즌 현재 입지에 포기하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쇼는 부상을 당하기 전에도 "모리뉴 감독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서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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