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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4번타자의 충격 몰락…36홈런 거포가 ML 타격 꼴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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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분명한 불안 요소도 존재한다. 65경기를 치르면서 40승 25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0.5경기차로 쫓기고 있고 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겨우 3경기차로 앞서고 있을 뿐이다.

다저스의 불안 요소 중 하나는 바로 '4번타자'다. 지금도 다저스의 4번타자는 맥스 먼시(32)가 맡고 있는데 올 시즌 성적이 너무나도 처참하다.

먼시는 별 볼일 없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절을 지나 2018년 다저스에서 타율 .263 35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일약 주전으로 떠올랐다. 2019년에도 타율 .251 35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도 안았던 먼시는 지난 해에도 타율 .249 36홈런 94타점을 남기면서 또 한번 올스타로 선정되고 통산 100홈런을 돌파하는 감격도 누렸다.

그러나 올해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타율이 .153에 그치고 있고 홈런도 4개 밖에 치지 못했다. 타점도 19개가 전부. 출루율은 그나마 .327로 타율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장타율은 .270으로 처참한 수준이다.

이미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도 다녀온 몸이다. 먼시는 지난 10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자신을 택한 상대의 고의 4구 작전에 홈런으로 복수하면서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는데 이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먼시의 최근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이후 8경기에서는 홈런도, 타점도 추가하지 못했고 결국 6월 타율 .167 1홈런 5타점에 머무르고 있다.



 

 

먼시가 기록하고 있는 타율 .153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부문 최하위에 해당한다.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에서 먼시보다 못 치는 타자는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줄곧 4번타자로 기용하며 신뢰를 보내고 있다. 다저스는 먼시 뿐 아니라 저스틴 터너가 타율 .209, 코디 벨린저가 .212에 머무르고 있고 무키 베츠가 갈비뼈 부상으로 전력에시 이탈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려면 타선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다저스가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프레디 프리먼을 전격 영입하면서 '지구방위대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먼시처럼 극심한 부진에 빠진 타자들이 나타났고 이런 페이스에 변화가 없다면 역대 최강 타선이라는 평가는 끝내 듣지 못할 전망이다.

[맥스 먼시. 사진 = 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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