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댄 스트레일리 / OSEN DB
롯데 댄 스트레일리 /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댄 스트레일리(롯데)는 올 시즌 개막전(4월 1일 잠실 두산전) 선발 중책을 맡을 만큼 에이스로서 기대를 모았으나 실망이 더 크다.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해 3승 5패(평균자책점 4.37)에 그쳤다. 선발 투수의 평가 잣대인 퀄리티스타트는 4차례에 불과했다. 지난달 2일 KIA를 상대로 7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게 마지막이다. 이후 6경기에서 6이닝 이상 소화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특급 에이스에서 그저 그런 선발 투수로 전락한 셈.
롯데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외국인 타자 잭 렉스 대신 니코 구드럼을 새롭게 영입했다.
구드럼은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메이저리그 통산 402경기에 나서 타율 2할2푼6리 311안타 42홈런 46도루 OPS 0.688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 워체스터 레드삭스 소속으로 6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218타수 61안타) 8홈런 36타점 7도루 OPS 0.888로 준수한 생산력을 과시했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한 장 더 쓸 수 있다. 팀 반등을 위해 투수를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체 카드를 꺼내든다면 찰리 반즈(16경기 5승 6패 평균자책점 4.57)보다 스트레일리가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 / OSEN DB
롯데 댄 스트레일리 / OSEN DB
최근 모 야구 커뮤니티에서 공항에 나타난 스트레일리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성적 부진으로 퇴출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나는 게 아니냐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요즘 분위기라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평소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스트레일리도 공항 목격설이 방출 루머로 확대된 걸 모를 리 없었다.
그는 SNS를 통해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기대된다. 여러분 모두 1주일 동안 야구 없이 재미있는 일을 찾길 바란다. 롯데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한 장으로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스트레일리 입장에서 불쾌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믿음을 주지 못한 건 순전히 본인 탓이다. 팀과 개인을 위해 후반기 들어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루머가 현실이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기사제공 OSEN
손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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