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뉴욕 양키스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버스터 올니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양키스가 오타니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이다"고 썼다.
투타 모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 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현 소속팀 에인절스를 포함해 나머지 29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오타니는 빼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스타성까지 있어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설 중 한 명인 베이브 루스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타니를 마다할 구단은 없다.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의 몸이 되지만, 시즌 중반 트레이드 이적할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소속팀 에인절스의 부진한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위태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오타니의 연장 계약 가능성이 적다면, 그를 트레이드해 유망주를 대거 영입하는 방안을 추천하기도 했다.
오타니의 거취에 관해 여러 가능성이 떠오르는 가운데, 양키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영입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키스의 영입 목적은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MLB.com'은 "양키스가 오타니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이다"며 "게릿 콜과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까지 (주축 선수들이)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금이 양키스 우승의 적기"라며 트레이드 영입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양키스 외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등도 오타니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힐 때부터 관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와 더스틴 메이 등 선발 투수들이 장기 부상으로 빠진 선발진 보강을 위해 오타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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