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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결장’ 김진수, 요추 골절 중상… 전북도 초비상

조아라유 0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부상 당한 김진수가 들것에 실려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쓰러졌던 김진수(31·전북)의 자세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콜롬비아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는 정밀검사 결과 요추 2번 좌측 횡돌기 골절로 확인됐다. 대표팀 닥터진 소견으로는 약 6주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며, 약 2개월 뒤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의 평가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대표팀 데뷔전이었다. 김진수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왼쪽 윙백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고 이날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20분경 페널티 박스 안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하며 쓰러졌다. 이내 몸을 일으켜 경기를 치르는 듯 했지만 다시 허리를 붙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24분경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우려를 낳았던 그의 몸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부상 부위인 요추 횡돌기는 척추 좌우 가로로 길게 뻗는 뼈돌기로 대요근 등 허리 근육이 부착되는 부위다. 지난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이마르가 당했던 부상이기도 하다.

김진수가 2개월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며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서울에서 펼쳐질 우루과이전은 주전 윙백 공백 속에 치르게 됐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교체 투입된 이기제(수원 삼성)나 김진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긴급히 승선시킨 설영우(울산)가 자리를 메울 확률이 높다.

한편 K리그1 개막을 알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소속팀 전북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은 4경기를 치러 1승1무2패로 8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김진수의 이탈로 함께 고민을 떠안게 됐다.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허행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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