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개막 초반부터 악재를 맞았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를 펼쳤다.
다저스의 6회초 공격. 무사 1,2루 찬스에서 루크 윌리엄스가 3루 땅볼을 쳤고 2루주자 개빈 럭스가 3루로 향해 뛰었다. 그런데 이때 럭스가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고 3루에 주저 앉아 고통을 호소했다. 럭스가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자 다저스는 그라운드에 카트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고 결국 럭스는 부축을 받으며 카트에 실려갔다.
이 타구는 결국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기록됐는데 1루로 송구한 2루수는 다름 아닌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이날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을 남겼다.
럭스는 올해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유력했던 자원.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트레이 터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혔던 터너는 필라델피아와 11년 3억 달러(약 3951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다저스와 결별을 택했다.
유격수 외부 영입이 없었던 다저스는 터너의 대체 1순위로 럭스를 지목했다. 럭스는 지난 해 타율 .276 6홈런 42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풀타임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안타도 116개를 때리면서 생애 첫 세 자릿수 안타를 마크했다.
여기에 올 시즌 준비도 의욕적이었다. "럭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파워를 보강하기 위해 약 9kg의 근육량을 늘렸다"는 것이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설명. 비록 유격수 출전 경험이 적고 수비에서 안정감을 확보한 선수는 아니지만 풀타임 경험을 쌓는다면 달라질 수 있다.
럭스는 이날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MLB.com'은 "이제 다저스는 럭스의 부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리며 숨을 죽이고 있다"라고 다저스 구단도 럭스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음을 전했다. 과연 럭스의 무릎 상태는 다저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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